덴마크, 세계 최초 ‘비만세’ 부과

입력 2011-10-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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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2.3% 이상 식품에 부과...kg당 16크로나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비만세’를 부과한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포함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에 대해 비만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덴마크 정부는 비만세 부과로 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한 피자나 초콜릿 등의 식품 소비가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

비만세는 성분에 2.3% 이상의 포화지방이 들어간 식품에 부과된다.

버터·크림·치즈·고기·요리기름과 피자·다크초콜릿 같은 가공식품들이 비만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이로서 이들 제품에는 포화지방 1kg 당 약 16 덴마크 크로나가 부과된다.

이전 16크로나였던 250g 용량의 버터는 비만세 부과로 18.10크로나가 된다.

올리브유는 기존 38.95크로나에서 41.60크로나로 가격이 올라간다.

덴마크 전역의 상점들은 이미 모든 제품들에 비만세를 부과한 가격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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