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손자 추정 김한솔, 사진 공개돼 관심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 사진)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 군이 등록한 것으로 전해진 보스니아 국제학교의 대변인이 30일 김군의 등록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김군이 이 학교의 첫 북한 출신 학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에는 김한솔의 영문표기인 ‘HanSol Kim’이라고 밝힌 학생이 있고 자신의 프로필 코너에 사진 9장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속의 김군은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목걸이를 한 모습도 있다. 또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등 자유로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그는 페이스북에서 `North Korean incoming(북한 사람이 들어왔다)'이라며 자신의 국적이 북한임을 드러냈다.
한편 보스니아 현지 일간지 베체른지리스트는 지난 28일 이 학교에 등록된 김한솔의 아버지가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