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신한동해오픈 2R, 최경주 14위 추락

입력 2011-09-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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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수가 제27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12번홀 티그라운드에서 캐디와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KGT)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보드 상단에서 사라졌다.

최경주는 3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GC(파72·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기록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범해 5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149타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세컨샷을 홀 3m 지점에 붙이며 버디를 성공 시켰다. 하지만 12번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내 써드샷을 홀 3m 지점에 보내는데 성공 했지만 아쉽게 파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다. 다음홀인 13번홀(파3)에서도 보기가 나왔다.

이후 전반을 파로 막은 최경주는 후반에만 5타를 잃으며 크게 무너졌다.

최경주는 경기 후 “첫 번째는 바람을 잘 이용하지 못했고, 두 번째는 퍼팅을 못했다. 사실 퍼팅을 못했다고 보기보다는 친대로 가지 않았다. 좋은 날씨임에도 경기가 안풀린걸 봤을때 퍼팅이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는 사이 김영규(28·한국인삼공사)가 버디 4개와 트리플 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후 1위의 스코어가 이븐파인 경우는 지난 1996년 매경LG패션오픈 이후 15년만이다. 이날 배규태가 2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고,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1언더파를 치는 등 단 두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선전했지만 전날 8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경태는 이날만 4타를 잃어 중간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9위다.

한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은 둘쨋날 7번째 홀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일몰로 6명이 1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해 내일 오전 7시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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