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전문직종 건보료 미납 1위는 연예인·스포츠선수

입력 2011-09-30 15:11수정 2011-09-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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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강호동과 가수 인순이가 수억 원을 탈세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연예인과 스포츠선수의 건강보험료 미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의 건보료 체납건수는 849건으로 체납액은 27억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예인과 스포츠선수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직업별 체납건수는 연예인이 294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선수가 286건(34%)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약사 120건(14%), 의사 98건(12%) 순이었다.

체납액도 연예인이 10억4900만원으로 전체 36%를, 스포츠선수가 8억2600만으로 33%를 차지했다.

손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은 이들의 정확한 재산 내역을 파악하여 납부독려 및 독촉을 통해 징수율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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