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국립대 기부금 서울대 편중 ‘절반 이상’

입력 2011-09-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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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주요 국립대가 지난 4년간 받은 기부금의 절반 이상이 서울대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0대 주요 국립대가 모은 발전기금액은 총 3759억원이며 이중 51.9%인 1949억이 서울대 발전기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부산대 442억원 △경북대260억원 △강원대 259억원 △제주대 214억원 등의 순이었고 발전기금이 가장 적은 충북대의 발전기금은 45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국립대간 격차를 더 이상 늘리지 않기 위해 발전기금의 대학별 편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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