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가 수입해서 판매한 승용차(X5, X6)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함은 겨울철 연료를 예열해 주는 히터를 작동시키는 전기접점이 습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다. 전기접점의 고장으로 히터가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제작결함 시정(리콜) 대상은 2008년 10월9일~2009년 6월12일 사이에 제작돼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X5, X6 2차종으로서 총 382대다. 이들 차종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비엠더블유그룹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작결함 시정조치 전에 이번 결함으로 비용을 들여서 수리했다면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80-269-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