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 美-유럽골프서 상금 118억원 독식

입력 2011-09-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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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날드, 리 웨스트우드, 마틴 카이머 등 세계 톱 랭커들 출전

▲루크 도널드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83만7214달러(약 68억1787만원)를 획득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는 29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유러피언(EPGA) 투어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간다.

도널드는 EPGA 투어에서도 377만8199유로(약 59억9275만원)를 벌어들여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ㆍ215만1474유로)를 162만6726유로 차이로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총상금 500만 달러(약 59억7000만원)을 놓고 벌이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 3명을 포함한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도널드외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US오픈 우승자 맥길로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은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로리 맥길로이

특히 최근 열린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와 KLM 오픈에서 3위를 한 세계골프랭킹 3위인 맥길로이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골프랭킹 6위 마틴 카이머(독일)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마틴 카이머는 “지난해 세인트 앤드루스에서의 우승은 매우 감동적 이었다”며 “다시 한번 우승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세계골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5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그 외에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어니 엘스, 루이 우스트이젠(이하 남아공),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한국계 선수인 앤서니 강 등이 출전한다.

영화배우 휴 그랜트, 록밴드의 전설 이글스의 돈 필더, 본 조비의 드러머인 티코 토레스 등 세계적 스타들도 이벤트 형식으로 대회 1,2라운드에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은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매일 밤 10시부터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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