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가 실적 우려로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하락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코오롱인더는 28일 오후 2시30분 현재 키움·동양종금·삼성증권을 중심으로 ‘팔자’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6700원(10.32%) 내린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QoQ -4.3%), 영업이익 1160억원(QoQ -7.2%)으로, 산자부문 실적개선(영업이익 QoQ +10.6%) 및 화학부문 호실적(QoQ +14.8%)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패션부문의 실적감소(QoQ -9.4%) 및 믹스악화에 따른 필름부문의 실적둔화(QoQ -50.0%)로 전분기 대비 실적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필름업황의 불확실성 및 듀폰 손해배상 소송가액 부담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2만1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손 연구원은 “3분기 실적감소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보다는 4분기 사상최대실적 기대감에 근거한 적극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는 유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