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여제, 장신영 맘에 들어 선택"

입력 2011-09-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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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앤츠스타컴퍼니
배우 최필립이 장신영에 대한 호감을 솔직히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케이블 E채널 드라마 '여제'(극본 최윤정,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필립은 '여제'에 어떤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장신영을 좋아한다. 장신영과 연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답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필립은 이어 "물론 작품도 캐릭터도 마음에 든다. 형일(극중 배역)이 정의와 타협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최필립은 극중에서 뛰어난 외모에 훌륭한 집안, 화려한 스펙까지 갖춘 검사 박형일 역을 맡았다.

서인화(장신영 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앞날을 위해 인화에게 거짓 증언도 서슴지 않는 비겁한 모습도 있는 캐릭터다. 인화를 두고 강지섭과 연적관계가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여제'는 돈과 권력에 짓밟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여인이 부조리한 권력층을 향한 복수를 위해 화류계의 여왕이 되는 이야기로 오는 10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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