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국감, 4대강에서 자전거 타는 홍준표

입력 2011-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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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대상으로 국회 국정감사가 예고된 22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탄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의 이포보를 방문해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포보 수변을 끼고 조성된 자전거 길은 주변 2㎞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와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전거 여행코스가 될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홍 대표가 이날 이포보를 방문해 자전거를 직접 타는 것도 이 같은 장점을 몸으로 설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실 관계자는 “예정됐던 경기도 화성 당협위원회 당원연수에 축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길에 현장을 둘러보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4대강 사업을 주도한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부채 증가 원인과 공사 중 일어난 각종 사고 등을 중심으로 야당 의원들의 매서운 질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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