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장기 미수령 보유주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장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법인이나 정부기관을 제외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 미수령 주식은 투자자가 주식을 증권사에 위탁하지 않고 보유하다가 주소이전, 사망(상속) 등의 사유로 연락이 두절돼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오랫동안 찾아가지 못해 발생한다.
올해 8월말 기준으로 국민 약 1만4000명의 투자자가 주식을 미수령했으며 이는 시가로 약2339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장기 미수령 주식을 효과적으로 찾아주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해 1인 시가기준 총액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보유자의 현재 주소지로 주식내역과 수령절차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안내문을 가지고 인근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담안내전화(02-2073-8113,81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