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이 장애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오는 19일 숭곡중학교(성북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11 장애학생 커리어점프 희망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지원고용을 통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훈련은 용산고등학교 등 서울시내 특수학급이 있는 29개 고등학교에서 3주간 실시된다.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특수학급이 설치된 고등학교에 2명씩 인턴으로 배치돼 4개월간 사무행정보조, 우편물 분류, 환경미화 등 보조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인턴 근무 후 평가에 따라 학교 교무보조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적·자폐성 장애학생의 직업교육과 고용연계 체계가 탄탄하게 구축돼 장애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