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정부의 전력수급 부하조정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 곳곳에서 전력공급이 차단되고 있다.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는 "일부 권역에 대해 오후 3시30분부터 20∼30분 간격으로 전력 부하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덕산업단지, 천안, 서산, 부여 등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는 180여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 대화공단 일부에도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다.
한전 본부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은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