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계에 또 한명의 큰별 고 최동원(전 한화 2군 감독)마저 떠났다.
최 전 감독은 14일 오전 경기도 일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한때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는 등 최근까지 건재함을 과시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리매치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어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롯데팬은 "최동원 선수가 별세하다니…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