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 모멘텀이 회복의 실마리-교보證

입력 2011-09-09 08:33수정 2011-09-09 08:44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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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9일 NHN에 대해 온라인 광고 시장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성 회복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7000원을 유지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온라인 광고 비수기를 맞이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검색 광고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1%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지난 분기 테라의 트래픽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던 전 분기와 유사한 1550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MMORTS(다중접속실시간전략) 게임인 킹덤 언더 파이어2와 FPS(1인칭 슈팅) 게임인 메트로 컨플릭트가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20 여종의 스마트폰게임에 출시 계획도 잡혀 있어 내년에는 게임 매출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NHN의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518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