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야후코리아와 오버추어코리아 총괄 사장으로 이경한(52·사진)씨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1983~1993년까지 한국IBM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삼성SDS 인터넷포탈사업부 본부장과 유니텔 콘텐츠 사업부 매니저를 거쳐 2002년까지 베이컨설팅 대표 이사로 활동했다.
2002년 9월 야후코리아에 합류한 그는 세일즈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면서 주요 검색광고 파트너 및 광고주들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이끌었다.
이후 2010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책임지는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이사를 역임한 후 최근까지 에이트미디어 대표이사를 맡아 스마트기기 기반의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경한 신임 대표는“야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프리미어 디지털 미디어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 인터넷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