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기관 매물에 하락세

입력 2011-09-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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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로 하락 반전한 뒤, 오후 들어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62%) 하락한 476.2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버락 오마바의 경기부양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며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장 초반 개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대형주 위주의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고, 기관이 매도세를 늘리자 이내 하락 반전한 뒤, 좀처럼 상승반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44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70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섬유, 출판,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박원순 테마로 묶였던 SG&G가 10%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광, 유성티엔에스 등이 약세를 보이며 운송업종이 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제약, 인터넷, 유통 등이 1%대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44%)를 비롯해 다음(-3.58%), CJ오쇼핑(-3.58%), 네오위즈게임즈(-2.72%), 에스에프에이(-1.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CJ E&M(3.34%), 서울반도체(2.31%), 포스코켐텍(0.63%), 포스코 ICT(1.15%)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374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7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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