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양행은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화폐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회를 맞는 이번 화동옥션은 9월16일부터 3일간 한국조폐공사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화폐박람회 기간 중에 시행된다.
이번 경매는 1부와 2부 그리고 역대 조폐공사 습작품 경매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장출회빈도가 거의 없는 개국 495년명 태극휘장 시주화 시리즈와 다양한 희귀 근대한국주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세계 최초의 금화가 만들어진 리디아 왕국의 기원전 520년경 다리오스 1세 금화와 고대 그리스, 로마 그리고 비잔틴 시대를 아우르는 서양고전이 연대기적으로 출품된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중국근대화폐와 중국 기념주화 269점이 출품되는 데 순종황제 즉위 기념장, 금척대훈장 등의 훈장, 다수의 별전과 열쇠패, 쌍용 열쇠패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경매로 진행되는 한국조폐공사 습작물 자선경매는 그동안 공사의 60년간 기술축적과 제품개발을 위해 실시한 시험품을 출품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사회공헌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출품물은 오는 15일까지 화동양행 본사에서 전시되며 16일은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화폐박람회 행사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