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올해부터 사회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건설 한여울회 봉사단이 7일 추석을 앞두고 노인 요양시설 성안나의 집을 방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현중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단은 노인들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화건설은 2006년부터 매년 추석 때 이곳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해왔다.
한화건설을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행해 온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꿈에 그린 도서관’ 조성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짓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말까지 8호점을 개관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총 500여 가정의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줬다. 서울시내 20개 집수리 사업단과 함께 매년 200여명의 임직원이 투입됐다. ‘꿈에 그린 도서관 조성활동’은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건설사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밖에 건설사의 특성을 살려 노숙인들이 목욕과 세탁을 하고 쉴 수 있도록 ‘드롭인’ 센터와 국내 최초로 용산에 여성 노숙인 전용의 드롭인 센터인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했다. 아름다운 재단에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이 기증한 ‘시청 앞 분수공원’은 시청 앞 광장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해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등에 동참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도 도모했다. 근무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유급자원봉사제도’와 임직원이 낸 사회공헌 기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보태주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지원활동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활동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정하고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을 16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더욱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미혼모를 위한 보육시설 봉사활동 △저소득층 자녀나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