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키움證

입력 2011-09-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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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SBS에 대해 기대이상의 제작비 효율화의 결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SBS는 최근 시청률 호조와 함께 효율적인 제작비 통제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현재 SBS의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예상치가 100억원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3분기 역시 작년 4분기부터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지상파 자체 제작프로그램에 대한 협찬 허용 역시 긍정적일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보통 제작비의 20~50% 규모를 조달하는 협찬은 기존 외주제작사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에만 허용됐지만, 8월 말부터 지상파의 자체 제작프로그램에도 허용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상파의 제작비를 구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지상파 컨텐츠 소유권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그 동안 영세한 외주제작사가 프로그램을 제작해 배우, 작가와의 관계에서 낮은 협상력으로 제작비가 상승했던 점과 불필요한 비용이 과대 집행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상파가 직접 컨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컨텐츠 제작비의 하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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