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유튜브로 돈 벌 수 있다”

입력 2011-09-07 07:11수정 2011-09-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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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파트너십 프로그램 발표

▲구글코리아에서 6일 열린 유튜브3.0 기자간담회에서 아담 스미스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과의 화상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새롭게 바뀐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도 유튜브의 파트너로서 일반사용자도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6일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 유튜브3.0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새로운 유튜브의 비전과 사용자 수익모델인‘유튜브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9월 현재 전세계 32개국에서 매분마다 48시간 가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으며 하루평균 30억건의 조회수가 발생하고 있다. 파트너사는 2만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새롭게 선보인 유튜브 파트너쉽 프로그램은 일반 사용자들도 유튜브의 파트너로서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도입됐으며 국내는 지난 5월부터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파트너사 150여개 중 일부는 개인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능력이 있고 수익화에 필요한 권리를 보유하면 유튜브는 검증을 통해 개인 자격의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다. 대표적인 개인 파트너는 유튜브가 배출한 스타 정성하 군을 들 수 있다.

유튜브 파트너로 선정되면 △유튜브의 동영상 시작전에 삽입되는 인스트림 광고 △동영상 재생 중에 하단에서 재생되는 광고 △동영상 재생시 디스플레이되는 광고 등 다양한 유튜브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광고수익은 유튜브와 콘텐츠 저작권을 가진 개인이 나눠가지게 되나 수익배분 비율은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유튜브3.0의 기능은 “보기 쉽고”,“만들기 쉽고”,“공유하기 쉽다”는 3가지 핵심을 담고 있다.

보기 쉬운 유튜브를 위해 3.0버전에서는 ‘유튜브 차트’와 ‘유튜브 뮤직’이 개편됐다. 유튜브 차트는 카테고리별로 인기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하며 하루, 일주일, 한달 기간별 인기 영상 검색도 가능하다.

유튜브의 인기콘텐츠인 뮤직 역시 인기음악차트 위주로 바뀌었다. 공개된 주간, 일일 순위뿐 만 아니라 모든 음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손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한다. 유튜브 편집기는 클라우드 상에서 자신이 가진 비디오를 편집할 수 있도록 길이조정, 방향전환, 배경음악선택, 색보정, 동영상 이어붙이기, 동영상 사이 특수효과 삽입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3D동영상 수요가 많아지면서 3D동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추가됐다. 현재 유튜브에는 9000여개의 3D동영상이 업로드 돼 있다.

이메일과 최근 구글이 발표한 구글플러스의 행아웃 기능을 이용해 유튜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포함됐다.

아담 스미스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은 “유튜브는 방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동영상 정보검색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유뷰트3.0은 개인 사용자들도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할 수 있게 해 저작권 보호기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익화 모델을 제시한 유튜브2.0과 차별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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