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1500만 시대…스마트폰 보안 관리 요령은?

입력 2011-09-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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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5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스마트폰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엔피코어 한승철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보안관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 된다"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폰 보안 관리요령을 제안했다.

관리요령을 살펴보면 △비밀번호 잠금 기능 설정하기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개인 정보를 저장할 경우 암호화 앱을 이용해 암호화 한 다음 저장하기 △블루투스의 사용은 꼭 필요할 경우에만 켜기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이나 메시지는 확인하지 않기(SNS로 전송돼 온 사이트는 선별 접속하기) 등이다.

한승철 대표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메일 계정이나 홈페이지 가입시 8가지 비밀번호 설정요령도 제안했다. 패스워드를 만들 때 최소 8자리 이상으로 해야 한다. 또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조합을 사용해 만들어야 하며 개인정보와 관련 된 단어나 숫자는 피해야한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반복되는 문자의 사용을 피하고 한글 단어를 이용해 자판상 영어 표기는 절대 금물이다. 가입사이트 별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울 경우 사이트를 중요도에 따라 분류한 뒤 여러 개를 사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패스워드를 변경하고 패스워드는 메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개인정보는 가능하면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저장해야 할 경우 암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본인만 알아볼 수 있게 변경해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예를들어 주민번호는 앞자리는에 1을 더하고 뒷자리에는 2를 더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평상시 개인이나 회사 컴퓨터를 다룰 때 비밀번호를 이용하고 자동 잠금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 대표는 강조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전체 파일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행하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을 종료시켜야 한다. 또 보안패치는 자동으로 설정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엔피코어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좀비PC 방어 솔루션 '좀비제로(Zombie ZERO)'와 관련해 '좀비행위 차단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제10-1036750호)를 획득하고, 국가정보원의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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