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달구벌에서 벌어진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진(27·용인시청)이 남자 창던지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상진은 대회 엿새째 예선에서 72m03 기록에 그쳤다.
이는 개인 최고기록(80m89)은 물론 지난달 작성한 올해 최고기록(80m38)에 한참 모자라는 것이다.
정상진은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80m를 향해 힘껏 창을 뿌렸지만 첫 번째 시기만 성공했다. 2·3차 시기에서는 정지선을 밟는 파울을 범해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