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가 예선 첫 상대인 중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최인철(39)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일 오후 중국 산둥성 지난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상대인 중국을 잡고 상승세를 타려던 한국은 중국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히는 바람에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도 끝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월드 챔피언인 일본과의 2차전(3일)과 북한과의 3차전(5일)을 포함한 초반 세 경기에서 최소 2승1패를 목표했던 한국은 첫 경기 무승부로 남은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