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비주류 대립 갈등 심화
민주당은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를 가동했지만 선출 방식을 놓고 주류측과 비주류측이 대립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손학규 대표 등 주류측은 제야권 전체가 참여한 통합후보를 천정배, 정동영 최고위원 등 비주류측은 선 당내 경선 후 야권후보단일화를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선출 방법을 놓고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방안과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야권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후보를 뽑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당내 경선은 추석 전후께 예비 경선을 거쳐 4명 안팎의 후보군으로 본선 대상자를 추려낸 뒤 9월25일 후보를 배출하는 구체적인 일정표를 마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