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재돌파, 향후 증시전망]은성민 센터장 "9월 지수상단은 2000"

입력 2011-09-01 11:38수정 2011-09-01 11:45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넘어섰지만 9월에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은 센터장은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면서 큰 방향성은 상승하겠지만 아직 미국, 유럽 등의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9월에도 변동성이 심한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의 경기부양책 제시,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등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정책 공조 의지를 확인하면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 센터장은 “유로존의 국채 만기가 도래하고 메크로 지표가 아직 본격적 회복 상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어 9월에도 2000선을 강하게 뚫고 나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