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제조업지표 호재...일제 상승

입력 2011-09-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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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39%↑·상하이 0.07%↑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4.85포인트(1.39%) 상승한 9080.05로, 토픽스지수는 9.66포인트(1.25%) 오른 780.2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2.3% 급등했다.

중장비 제조업체 고마쓰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자 3.8% 뛰었다.

플래티퍼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프라사드 팟카 매니저는 “미국 경제 건전성 문제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면서 “경제지표가 계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새로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주식시장은 강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 7월 신규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2.4% 늘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증시도 미국 지표 호재와 함께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에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1.91포인트(0.07%) 상승한 2569.2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0.7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지수는 50에 미치지 못하면 제조업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3.12포인트(1.20%) 오른 7834.48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897.46으로 12.20포인트(0.42%)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10.46포인트(2.00%) 뛴 2만945.3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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