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성공스토리】삼광유리 글라스락

입력 2011-09-01 10:16수정 2011-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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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밀폐용기 최강자’ 세계가 인정

삼광유리의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은 지난해 매출 950억원 중 40%를 수출시장에서 기록했다. 무려 77개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6년 100억원 매출 기록 이후 2009년 730억원, 지난해 950억원 등 매년 급성장세다. 지난해 삼광유리 전체 매출 2720억원 중 약 34%가 수출이 증가하는 글라스락 판매에서 나왔다.

2005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글라스락은 약 1억 50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다. 세계유리밀폐용기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2007년부터 수출이 시작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 시장에서의 매출은 매년 2배씩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Costco), 메이시(Macy’s) 백화점 내 마샤 스튜어트 컬렉션 등 세계적인 유통 업체와의 제휴를 비롯해 올해 초 미국 최대 주방생활용품 회사인 월드키친과의 파트너십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삼광유리는 2006년부터 독일, 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더 넓은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국제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동향과 소비자의 욕구를 분석하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국FDA와 독일위생법 심사기준인 LFGB 기준을 통과해서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글라스락은 중국 등 해외 생산법인을 별도로 설립하지 않고 수출·내수용 제품 전량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삼광유리는 약1000억 원을 투자해 논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공장을 증했다. 논산 신공장은 현재 일일 생산량 100t이던 것을 아시아 최대 생산물량인 180t으로 확장하면서 내수 및 해외시장 공급을 증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수출량이 급증하면서 제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공장을 설립하게 됐다”며“올해 수출국 80개국, 수출 비중 50%를 목표로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광유리는 글라스락을 향후 5년 이내 테이블웨어 부문의‘세계 3대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목표하에 품질 개선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남미지역 및 유럽지역을 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과 연계해 수출비중 50%, 수출국 80여개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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