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애널리스트가 본 오로라월드

입력 2011-09-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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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향상 계속…하반기 상승 여력 충분

▲김지나 리딩투자증권 연구원
오로라월드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8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14억원으로 1분기의 긍정적인 실적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 양호한 실적 지속의 주요 요인은 △원스탑솔루션에 기반한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 시스템 △고유 히트캐릭터 ‘유후와 친구들’의 해외 및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성장 지속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내륙으로 생산지를 이동해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적게 받은 점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536.7%의 성장률을 보이며 대폭 상승했는데 2010년 영국법인 투자 완료에 따른 영업외비용의 절감 때문이다.

오로라월드의 상반기 실적 향상 지속을 반영해 2011년 영업실적 전망을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순이익 6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완구 업계의 경우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설날이 포함된 하반기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한다. 반면 마케팅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Global Fair가 상반기에 종료되므로 하반기 영업 비용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오로라월드 역시 통상적으로 하반기의 이익 창출 비중이 상반기 대비 크며 이미 2011년 상반기 순이익이 약 31억원으로 2010년 연간순이익 16억원의 1.9배인 것을 볼 때 상향조정 된 실적 전망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매출과 수익성 추이는 매우 긍정적이며 2011년 상반기 순이익이 2010년 연간순이익을 상회한 것을 감안할 때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 향상 또한 지속성이 확인됐다고 판단된다. 특히 탄탄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또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수익성과 미래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리딩투자증권 김지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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