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행복을 파는 기업…캐릭터 분야 선두기업 목표"

입력 2011-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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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 오로라월드 대표 인터뷰

“우리는 인형이 아닌 행복을 팝니다. 세계적인 캐릭터 컨텐츠 기업이 되는 것이 바로 오로라월드의 청사진입니다.”

▲홍기선 오로라월드 대표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은 오로라월드 홍기선 대표의 비전이다. 다음은 홍기선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세계 완구업계에서 오라라월드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가.

▲세계 캐릭터완구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주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에 올라서 있는 캐릭터 디자인전문기업이다.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의 95%를 전세계 80여 개국에서 벌어들일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히든 챔피언이다. 전체 제품의 85%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며 1억60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07년 출시된 ‘유후와 친구들’은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부상했다

-해외시장 성공비결은 뭔가.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완구의 디자인 리더쉽과 이를 통한 글로벌 판매 네트웍, 그리고 자체 브랜드를 통한 글로벌 네트웍이 해외시장 성공의 핵심 노하우다.

-오로라월드만의 차별화 전략은.

▲캐릭터완구 분야에서 유일하게 제품 개발·생산·판매 등 원스탑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 보유는 물론 글로벌 상품개발전략회의(Global PD Meeting)를 통한 캐릭터완구의 1~2년 선행개발과 지역별 눈높이에 맞춘 상품 출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사업전망은 어떤가.

▲‘유후와친구들’(Yoohoo & Friends)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각 국가의 애니메이션 방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진출해 오로라의 브랜드 파워를 확산할 계획이다.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사업은.

▲‘유후와친구들’ 시즌2 제작이 마무리 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라이센싱과 머천다이징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는 미주, 서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공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이다. 오로라월드 비전은 뭔가.

▲2020년까지 ‘캐릭터, 컨텐츠 분야의 세계 선도기업(World Leading Character & Contents Company)’이 되겠다. 웃음과 행복이라는 선물을 고객, 가족과 임직원, 그리고 사회에 선사하겠다는 것이 오로라월드의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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