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허들 손경미(21·시흥시청)가 예선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손경미는 2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400m 허들 1회전 5조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기록(59초02)보다 1초19 늦은 1분01초로 예선 탈락했다.
이날 6번 레인에서 시작한 손경미는 총성이 울린 후 0.222초 만에 반응을 보였고, 레이스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시작했다.
결국 손경미는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가장 늦게 결승선을 들어왔다.
한편 여자 400m허들은 1회전 5개 조 상위 4명과 그 외 가장 좋은 기록을 낸 4명 등 24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