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지난 18일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이 밝힌 독일식 상속세제를 참고한 ‘중조기업 가업상속세제’ 개편안 추진에 적극 환영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9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 가업상속세제 개편은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해 온 현안 중 하나”라며 “정부의 중소기업 현안해결을 위한 정책추진에 지지와 산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논평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 추진으로) 우리나라 60~80년대 경제성장을 이끈 창업 1세대가 급속히 고령화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들이 이룩한 기술과 경영노하우, 기업가정신의 안정적 승계로 100년 이상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논평에서 “중소기업계는 가업상속세제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인도 기업의 투명성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투자확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