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휴대폰 부품 납품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EC 관계자는 17일 “모토로라에 납품중인 제품은 초소형 팩키지인 TFSC의 TVS로 휴대폰 사용시 과도한 전압 유입이나 정전기가 발생할 때 회로를 보호하는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또 “납품 규모는 월 15만~20만달러 수준”이라며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납품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휴대전화 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현금 125억달러(약 13조5125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제 구글과도 직접 경쟁 관계에 놓이게 돼 이번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