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HLR 서버 장애' 음성통화 100분간 '불통'

입력 2011-08-16 17:42수정 2011-08-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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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LG유플러스의 데이터통신망 불통 사태에 이어 이번엔 SK텔레콤이 교환국 장비 이상으로 16일 오후 100분여간 일부 가입자들이 통화에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대전 둔산 교환국사의 홈로케이션레지스터(HLR) 서버 장애로 인해 일부 고객의 통화 사용 관련 한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이후 예비 서버로 바로 교환하는 복구 작업을 통해 오후 4시30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이날 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은 13만~26만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 2일 LG유플러스의 데이터통신망 불통 사태에 이어 SK텔레콤까지 통화 장애가 발생하자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일부 누리꾼들은 "4G 운운하기 전에 통신망부터 튼튼히 갖춰야 되는 것 아니냐", "추후 보상은 어떻게 할지…설마 책임회피 하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통신이 안된다는 것이 이렇게 불안한 것이라니…이제 어디로 옮겨야 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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