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금융협회는 10대 대부업체가 지난 8일부터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하였으며, 앞으로도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부업계가 월소득이 일정치 않은 대학생 5만명에게 800억원 가량을 대출해 신용불량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일부 대부업체들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3개월 이상 80만원 이상 월소득이 확인되는 대학생에 한하여 100~200만원의 대출을 시행해 왔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대학생 대출 중지로 인해 불법 사채업자를 찾는 대학생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지난 12일 회원사에게 대학생 대출신청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학자금대출 등을 적극 안내해 주도록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