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하차설'에 10만 서명운동...'무릎팍'에도 영향?

입력 2011-08-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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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강호동 '1박2일' 하차설이 제기되자 네티즌들이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며 강호동 하차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는 1박2일 강호동 하차반대 10만명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 서명운동은 다음달 30일까지 10만명을 목표로 서명을 벌인다.

1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 네티즌은 "강호동이 없으면 1박2일은 존재가치가 없다"며 "국민 기대를 버리지 말고 하차 재고하길 바란다"며 강호동의 하차를 반대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그만 두면 1박 2일의 의미 자체가 변형된다"며 강호동의 하차를 극구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호동이 이끌고 있는 '1박 2일'은 일요예능 시청률 1위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우뚝섰다. '1박 2일'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국민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지도 오래다.

강호동의 역할이 컸던 프로그램인만큼 네티즌들의 충격도 큰 상태다. 하지만 현재 KBS측에서는 강호동측과 이야기 중일뿐 특정 결과를 내놓지 않아 궁금증만 커지고 있다.

한편 강호동이 진행 중인 MBC '무릎팍 도사' 녹화는 매주 수요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지만 10일 녹화가 취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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