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대책 논의할 듯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10시 자본시장 최고경영자(CEO)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다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우리자산운용, 하나UBS운용, ING운용 등 증권사 및 자산운용 사장 6~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자본시장 CEO 간담회는 계획에 없던 것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극심해지자 긴급하게 마련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별한 지도사항이 있어서 소집했다기 보다는 현재 주식시장 상황과 현안 위주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2009년 11월 이후 최대인 74.30포인트(3.82%)나 급락한 1869.4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