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닷새째 급락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8일 전일대비 3.88%, 9.75포인트 내린 241.7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날 오후 1시 23분에는 지난 2009년 1월 15일 이후 2년 6개월여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88계약, 935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6898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0.70, 백워데이션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는 각각 590억원, 46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526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보다 18만3195계약 늘어난 71만3770계약, 미결제약정은 4249계약 증가한 11만5414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