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기상대는 7일 오후 4시를 기해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등 경남 7개 시·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다.
같은 시각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등 9개 시ㆍ군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수범람과 월파가 예상되고 순간 최대풍속 3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해안가 피서객이나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성군, 남해군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오는 8일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일대에는 매우 강한 남서~남동풍이 불고 시간당 50㎜ 내외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