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위한 법인설립이 간편해진다

입력 2011-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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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해 2월 개통한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한 법인 설립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서는 등 활성화되고 있어 설립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재택창업시스템은 16개 시중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법인등기 관련 기관의 온라인시스템과 연계해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이다.

지난 5월 1일자로 고용노동부 온라인 취업규칙 신고절차를 재택창업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법인설립 절차가 추가로 간소화됐다.

취업규칙 신고가 재택창업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법인설립 절차·기간이 2단계 5일로 축소됐다.

또 지난 7월 중소기업청 대표단을 월드뱅크에 파견해 간소화 실적을 10월 중 발표예정인 'DoingBusiness 2012'에 반영할 것을 요구, 반영 시 창업환경 분야 순위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시스템 개통 이후 법인 설립단계 축소 외에도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기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2·3단계)을 진행해 오고 있다.

2단계 고도화사업은 인터넷사용이 서툰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이며 3단계 고도화사업은 법인설립 이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보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단계 사업으로 △일괄서명 △회사설립단계 축소 △체험서비스 강화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일괄서명은 8종의 제출서류에 각각 전자서명하던 불편함을 한번에 전자서명하도록 개선된 것이다.

중기청은 또 올해 3단계 사업에서 컨설팅 등 각종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헤 시스템 이용자가 법인설립 이후 궁금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올해 재택창업시스템 활용도 제고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2012년까지 전체 법인설립 건수의 10%(6000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예비창업자가 모이는 창업박람회 △정부·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장 방문 교육 △서울 지하철 및 교통버스 광고 △케이블TV를 활용한 캠페인 광고 등 창업자 맞춤형 광고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 10억원 미만의 법인설립을 하고자 할 경우 재택창업시스템 홈페이지 www.startbiz.go.kr을 이용하면 된다.

콜센터 1577-5475에 전화하면 법인설립에 관한 필요한 각종 정보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이 서툰 사람에게는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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