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外人 매물폭탄..,520선 '털썩'

입력 2011-08-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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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국의 연이은 악재에 더블딥 공포가 확산, 급락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7포인트(2.17%) 하락한 526.3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6월 개인소득과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세 둔화우려가 확산되며 급락했다. 이로 인해 코스닥 역시 이날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며 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며 좀처럼 급락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104억원의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194억원어치의 매물을 팔아치우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된 기타법인도 7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다. 금속, 반도체, 운송, 종이 등이 3%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의료, 출판, 화학, 비금속 2~3%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 내림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과 다음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외에도 젬백스(-2.77%), 동서(-2.02%), 포스코 ICT(-3.55%), 메가스터디(-1.25%) 등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특징종목으로는 '하유미팩'으로 알려진 화장품 및 마스크팩 개발 제조 업체 제닉은 상장 첫날 상한가에 진입했고 경남제약 역시 화성바이오팜에 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흥기업은 400억원대 인천 작전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약했다는 소식에 7% 급등세다.

이외에도 국제 금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애강리메텍이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135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84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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