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트위터 ‘소통경영’넘어 ‘에코경영’창조

입력 2011-08-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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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2세대 에코 이마트’개발…점포당 연간 2억원 절감효과 기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트위터가 ‘소통경영’을 넘어‘에코 경영’을 창조했다

이마트는 2014년 오픈을 목표로 기존 이마트 점포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스토어 ‘2세대 에코 이마트’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코 이마트’란 에너지 절감형 차세대 친환경 매장으로, 지난 200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1세대 에코 이마트’가 전기, 설비 등 하드웨어를 개선한 친환경 건물이었다면 ‘2세대 에코 이마트’는 설계부터 친환경설계를 바탕으로 집기, 고객시설물 등 소프트웨어까지 자연을 살린 토탈 그린스토어라 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 설비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를 과감히 도입하고 자연채광, 자연환기, 광덕트등 자연을 그대로 살려 점포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오픈한 가든파이브점에 수유실과, 휴게실 등 휴식이 필요한 공간에 산소 발생기를 설치했고 LED선반, 등나무 소재 진열 집기 등 친환경적이면서도 미적 진열 효과를 강화할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강했다.

‘친환경 에고경영’ 바람을 몰고 온 데에는 정 부회장의 트위터 경영의 힘이 컸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점포 설비 박람회 ‘유로샵 2011’을 직접 둘러본 당시 트위터에 “친인간적인 터치감 LED와 친환경 냉매 등의 에너지 절약이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인 것 같다”며 향후 친환경 매장 설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마트는 앞으로 친환경 아이템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2014년 오픈 예정인 의정부 민락점에 태양광 가로등, 태양광을 모아 자연 채광을 하는 광덕트 등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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