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하반기 개막전 승자는 누구

입력 2011-08-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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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오픈, 제주 오라CC서 4일 개막

▲홍순상
신인들의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조니워커오픈(총상금 3억원)이 4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7,195야드0에서 개막한다.

이번대회는 3주간의 휴식을 취한 선수들의 하반기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대회인데다 새로운 신인을 배출할는지가 관심사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 강욱순(43.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2009년 우승자 맹동섭(24. 토마토저축은행),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 ‘꽃미남’홍순상(29.SK텔레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등이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또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민규(22), 허인회(24) 등이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2009년 투어에 데뷔한 맹동섭은 연장전에서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김대섭(30),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키’김비오(21. 넥슨)는 4일간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완승을 거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비오는 만 19세11개월 18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기록(만 20세7개월27일)도 갈아치웠다.

볼빅-군산CC오픈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최민철(22)과 올 시즌 신인왕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정호(20.토마토저축은행)가 데뷔 첫승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신인 선수들은 이번 대회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리랭킹을 하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도 중요한 대회다. 리랭킹에서 밀리면 9월부터 출전선수 인원이 줄어들어 자칫 하반기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박상현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는 박상현. 박상현은 우승없이 현재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다. 상금랭킹 1위 김경태와 4천780여만원 차이가 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에 오르게 된다. 올 시즌 1승씩 거두고 있는 홍순상과 강경남도 2승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순상은 박상현과 5천950여만원 차이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

이밖에 황인춘과 최진호(27.현대하이스코), 지난주 JGTO 대회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주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주관, 리앤에스가 운영하는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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