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7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4.7%를 기록, 8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 채무협상 타결 소식에 국내 증시가 급등한 것 역시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각각 5bp, 3bp 상승하며 3.90%, 4.0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4bp, 1bp씩 오르며 4.24%, 4.29%로 마감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불확실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8월 금통위에서는 국내 이슈에 초점을 두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향후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계단형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