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늘밤부터 ‘물폭탄’또 쏟아진다

입력 2011-07-31 10:12수정 2011-07-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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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인 오늘 중부지방에 또 한 번 ‘물폭탄’이 강타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중부 서해안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확산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가지 중부와 전북, 제주 산간에 30~80mm, 특히 서울·경기, 영서, 충청 북부에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며 추가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반면 남부지방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이 기승을 부다 낮부터 밤 사이 한 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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