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40%…취임 후 ‘최저’

美 디폴트 위험 커져...지지율에도 영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1월 취임 후 지지율이 가장 낮은 40%로 추락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50%에 달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떨어졌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갤럽의 조사는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근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가 디폴트 위험이 커진 것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초 갤럽이 미 의회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18%로 나타났다.

오바마의 지지율은 민주당원 사이에선 72%, 공화당원 사이에선 1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갤럽 조사에서는 미국 국민 대다수가 경제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2%는 지금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답했고 72%는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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