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은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GC(파72. 6,526야드)에서 열린 히든밸리여자오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71-68)를 쳐 선두에 1타차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상금왕 이보미(23.하이마트.70-69), 이민영2(19.LIG손해보험.73-66)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지난 6월 칸타나 롯데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유소연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가볍게 플레이 할 계획이다.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고 특히 찬스가 오면 잘 살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건국대 총장배에서 우승했던 김보아는 “어제부터 오늘 전반까지는 프로 선배들과 함께 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고, 사실 긴장도 많이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분위기에 적응이 되면서 마음편하게 칠 수 있어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낸 이민영은 “올해 데뷔연도여서 그런지 우승에 대한 큰 욕심이 없다.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나 자신의 플레이만 신경 쓰며 편안하게 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두산 매치플래이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이보미는 “내일은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파플레이를 하며 한 타 한 타 줄여나가는 경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는 4언더파 140타(72-68)로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미림(21.하나은행.70-70), 조아라2(21.발트하임.70-70)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최종일 경기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