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비심리, 2009년3월 이후 최악

입력 2011-07-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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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미국 채무 위기가 원인

7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2년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29일(현지시간) 7월 미국의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6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확정치인 71.5보다 하락한 수치이자,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 이달 중순에 발표됐던 잠정치 63.8에 미치지 못했으며 시장의 예상치 64에도 미달했다.

이같은 소비심리 위축은 고유가와 미국의 채무 위기 등에 대한 불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경제여건 지수는 전원 82에서 75.8로 떨어졌다. 기대지수 역시 64.8에서 56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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