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우리금융 ‘국민주’ 매각 방식 긍정적”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의 국민주 매각 방식에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곽 위원장은 29일 “우리금융지주 국민주 매각 방식에 대해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서귀포시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곽 위원장은 “우리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부실은행도 아닌데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최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국민주 방안을 내세웠는데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한 이슈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주 매각은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뭐가 문제점이고 무슨 대안이 있는지 논쟁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한다”며 “생각을 융합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조금씩 혼합해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곽 위원장은 지난 13일 ‘KB히든스타 500 선정기업’세미나에 참석해 사모펀드의 우리금융 인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사모펀드는 아니라고 본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우리금융 인수의사를 밝힌 곳은 MBK파트너스와 티스톤파트너스, 보고펀드 등 사모펀드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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