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에 김경묵감독 '줄탁동시' 진출

입력 2011-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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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묵 감독이 연출한 영화 '줄탁동시'가 제68회 이태리 베니스 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오리종티' 부문에 선정됐다. 오리종티는 영화제에서 혁신적인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경쟁 섹션이다.

28일(현지시간)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태리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경묵의 영화는 강렬한 영화적 이미지와 파격적인 편집효과가 뛰어난 영화" 라고 밝혔다.

오리종티 부문에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김곡·김선 감독의 '방독피'가 진출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공식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는 지난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다.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서는 조지클루니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정치스릴러물 '3월 15일', 폴란드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학살',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위험한 방법' 등이 스크린에 걸린다. '3월 15일'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영화제는 내달 31일~9월 10일 베니스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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